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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04 - 퇴직연금 DB형 DC형의 장단점

by 마리우온 2018.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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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DB형과 DC형의 장단점

사진출처 : 매일경제

퇴직금 ? 퇴직연금?

한국이 고령화됨에 따라 한국은 노후대비 안정화를 위해 3중대비 연금플랜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밑단에 국민연금 그 위에 퇴직연금 그리고 그 위에 개인연금의 형태입니다. 기존의 근로자들은 퇴직금을 퇴직과 동시에 일시급으로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이직이 보편화되면서 또, 고령화로 인해서 꾸준한 소득창출원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사외 금융회사에 근로자의 퇴직금을 납입하는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DB형과 DC형

한국의 퇴직연금은 크게 회사가 직접 운용해서 퇴직금을 적립하는 DB형 제도와 근로자가 스스로 납입해서 자금을 운용하는 DC형 제도로 나뉩니다. DB형은 총퇴직급여방식으로 퇴직 직전 3개월의 평균임금에 근속년수를 곱해서 산출합니다. DC형은 매년 근로자의 소득의 1/12을 적립해서 근로자 스스로 운용하는 형태입니다. 한국의 경우 DB형과 DC형 모두 원리금보장형식이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연평균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2~3%가 채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퇴직연금의 아쉬운 점

대부분의 사람들이 퇴직연금을 원리금보장형에 투자하는 것은 개인의 퇴직연금은 노후 이후에 사용해야할 최후의 보루라고 인식하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에 더더욱  퇴직연금은 원리금 보장형이 아닌, 실적배당형으로 투자상품에 투자 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식이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것은 단기간의 변동성이 높기때문이지 장기간의 원금 손실가능성이 높아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한국뿐 아니라 자본주의가 성숙하거나 성장한 국가들은 모두 주식의 장기간 누적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자본주의에서 지금까지 기업들이 가장 많은 부가가치들을 창출했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업들이 나타나고 소비자들로부터 가격 경쟁력이 있는 기업들이 다수 존재하는 한 주식의 내재수익률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간의 변동성과는 상관없게 개별기업들의 이익이 상승하면 주가는 따라서 상승하게 됩니다. 

퇴직연금의 세재혜택

퇴직연금은 연금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금이기에 세재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연 700만원 추가납입 한도내에서 13.2%의 세재혜택이 존재하며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이 4000만원 미만인 근로자들에게는 16.5%의 세재혜택이 주어집니다. 10년이상 거치후 55세이상부터 연금형태로 수령시 연금소득세 3.3 ~ 5.5%만을 부담하면 됩니다. 하지만, 연금외 일시급등의 수령방식을 택할 시 16.5%의 기타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퇴직연금은 왜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까?

대부분의 퇴직연금이 원리금 보장형에 묶여있는 것은 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이 퇴직연금을 유치하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사입장에서는 퇴직연금을 잘 운용하든 잘 하지 못 하든 퇴직연금의 적립에 따른 수수료는 차이가 없기 때문이죠. 또, 하나는 한국에서 아직 주식에 대한 인식이 안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대한민국의 산업은 중간재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경기의 변동성을 아주 크게 탄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가자체의 변동성이 높은 것은 위험이 아니나, 기업의 이익싸이클이 변동을 탄다는 것은 사실 투자자입장에서 큰 리스크요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퇴직연금의 채권형 혹은 주식형의 펀드 혹은 ETF에 투자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현재 70%까지 주식형에 투자할 수 있는 상황으로 70%를 주식형에 30%를 채권형에 투자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30%는 국내외 안정적인 이자 소득이 예상되는 ETF에 투자하는 방식을 택하고 70%의 주식형은 모두 중국 인도나 동남아시아 베트남등의 미래 성장이 높게 예상되는 국가들의 ETF혹은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펀드의 경우는 펀드매니저가 자신만의 투자관이 확실하게 존재하며, 잦은 이직이 일어나지 않고 오랜기간 투자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금융소비자의 입장에서 이런 펀드는 찾기 어렵다면, 패시브방식의 ETF 투자를 추천합니다. 

작년을 기준으로 은행 적금금리가 2%대였던 반면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배당주기업인 SK텔레콤의 경우 작년기준 배당수익률만 거진 4.5%대에 달했습니다. 통신의 경우 과점의 형태를 띄며 쉽게 그 점유율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였을 때, SK텔레콤의 배당만을 목표로 투자했어도 꽤나 만족스러운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주식투자의 아이러니가 발생합니다. 4.5%의 안정적인 수익에 만족하는 사람은 대부분 주식투자를 꺼려하며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4.5%의 수익을 매우 적은 수익이라고 생각하죠. 역으로 생각하면, 그렇기 때문에 기회가 존재합니다. 기대수익률을 크게 가져가지 않는다면 은행 적금 금리를 넘어서는 안정적인 수익을 찾아갈 기회가 존재하기 떄문이죠.

우리가 주식투자의 위험으로 정의하는 세 가지 위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장 위험, 변동 위험 그리고 또 사업 위험입니다. 시장 위험과 변동 위험은 극단적인 유동성이 전제된 주식시장에서는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하지만, 최소 2년정도의 시계열을 가진다면 헤지 즉, 회피할 수 있는 위험이죠. 사업위험은 우리가 충분히 좋은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삼으로써 회피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산업이 구조조정이 일어나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산다면 사업적인 도산의 위험이 매우 적기 때문에 주식투자의 위험이 적다고 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1~2년의 기간동안 목돈의 마련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건강하지 못 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주식투자에서 두 가지 위험 즉, 시장 위험과 변동 위험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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