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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ure04 - 02) 명견만리 짐로저스 - 대한민국에 미래를 묻다(통일)

by 마리우온 2018.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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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짐로저스 - 대한민국에 미래를 묻다(통일)

사진출처 : 명견만리

10년간 누적수익률 4,200%

조지 소로스의 동업자로 퀀텀펀드를 이끌었던 짐로저스입니다. 그는 그가 처음 투자업계에 발을 들어놓은 뒤 은퇴하기까지의 10여년의 기간동안 누적수익률 4,200%를 기록한 경이로운 투자자 중 한 명입니다.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러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지.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변화에 주목하라. 변화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그 움직임으로 바뀌어나가는 것에 주목하라. 변화를 통해 기존의 것들이 교체되면서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만들어진다고 말입니다. 그는 이번 명견만리 강연에서 한국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주목받는 유라시아 대륙

유라시아 대륙은 전 세계 인구의 75%를 차지하며 GDP만 42조 달러로 세계 경제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전 세계 경제에서 가장 많은 변화와 성장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유라시아 지역입니다. 최근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추어 러시아 역시 개방개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는 자유항으로 지정되어 외국자본의 투자를 받고 있으며, 현재 투자자본의 68%로는 중국 자본과 23%로는 일본자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국부호들을 타겟으로 한 카지노업계까지 투자되고 있는 등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이전의 영국중심의 사회에서 미국중심으로 이제는 또 다시 아시아 중심의 사회로 이행해나가고 있는 사회를 반영합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럽까지 이어지는 대륙횡단 철도 계획인 중국의 일대일로 계획은 새로운 경제구역을 창출하고자 하는 노력입니다. 현재 일대일로에 참여한 국가는 65개국인 상황입니다.

통일과 새로운 경제

한국은 이러한 새로운 대열에서 소외되어 있습니다. 바로 북한 때문입니다. 북한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서 유럽까지 이어지는 대륙 횡단의 길이 막혀있는 상황입니다. 남한과 북한은 정치적인 이유로 대치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경제적인 이슈까지 같이 고려한다면  통일에 대해서 다시금 깊게 생각해볼 시기입니다.

중국과 북한의 교역

대북 경제제재로 인해서 가장 많은 수혜를 보는 국가는 바로 중국입니다. 대북 경제제재 이후 북한의 중국 무역의존도는 15년 기준 91.3%까지 올라간 상황으로 중국의 대북 지원 중 70%로는 북한의 자원에 투자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북한과의 냉기류로 인해서 개성공단까지 폐쇄하였습니다. 안보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쉽사리 말할 수는 없는 문제이지만, 좀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북한 역시 새로운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간 경영 사업체를 허용하고 있으며 평양의 여명거리를 외국인들에게 개방하는 등 교역과 개방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또, 외국인 투자까지 유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북한과 남한의 경제교류로 인해서 소비되는 비용을 약 1천억원으로 추산하였습니다. 상상하기 어려운 만큼의 비용입니다. 하지만, 통일을 통해서 얻게될 수익을 1경 1천억원으로 예상하였습니다. 비용대비 11배나 높은 수익이지요. 이는 북한의 값싼 노동력과 광물자원 그리고 남한의 인프라와 자본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았기 떄문입니다. 또 새롭게 창출되는 유라시아 경제권역에 통일된 한국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찬란했던 제국도 찰라의 시기를 거쳐서 멸망과 쇠퇴의 길을 걸었습니다. 21세기에 가장 주목받는 지역은 아시아가 될 것이며, 한국이 통일된다면, 당연코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짐 로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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