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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강소기업이 힘이다

GCC제조 강소기업 GMC

by 마리우온 2017.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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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제조 강소기업 GMC


사업의 내용

GMC는 종이의 생산시 충전재 및 코팅제로 사용되는 중질탄산칼슘GCC(Ground Calcium Carbonate)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중질탄산칼슘(이하 GCC)는 종이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첨가물로 GMC가 국내시장에 진입하기 이전엔 글로벌 기업이 국내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GCC의 국산화를 위해 GMC는 새롭게 시장에 진입했고 여러 우여곡절끝에 GCC의 개발에 성공 현재 25%의 점유율 차지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 중에 있습니다. 


주 매출내용 - 회사의 경쟁력

GMC의 경쟁력은 첫째로 100년이상 사용할 석회석이 매장된 백운광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백운광산의 석회석은 검은색 석회석과 흰색 석회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검은색 석회석은 발전소 및 제철소에 납품하고 흰색 석회석은 종이 제작에 이용되는 GCC를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GMC가 매출의 적자가 나던 시점에도 검은색 석회석의 판매를 통해 회사를 존속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 백운광산의 석회석은 최품질 석회석의 56%의 농도에 달하는 54.5%의 농도를 지닌 석회석들로 고품질에 속합니다. 고품질 석회석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백운광산은 GMC의 뛰어난 자산입니다.


GCC는 석회석을 물과 섞어서 만든 슬러리에 밀습식쐐기에 중심축인 디스크와 그 주변에 비드(구슬)들을 넣고 섞음으로써 제작됩니다. 초창기에 석회석에 황화철이 포함되어 있어 부유선광공정 즉, 거품을 발생시켜 황화철을 수면 위로 띄게 만듦에 따라 황화철을 완전히 제거 고품질의 GCC를 제조할 수 있었습니다. 또, GMC는 전 공정의 자동화를 이루어 백색도 94%의 세계 최고 수준의 슬러리를 품질의 치이없이 제작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볼 점 

=> 기간산업이라고 볼 수 있는 종이산업의 국산화를 위해 GMC는 GCC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많은 부분을 시사합니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기간산업이 미미해 해외기업이 진출해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게 동남아 지역의 Vodafone입니다.) 해외국가 입장에서는 당연 해외사업자가 자국의 기간산업을 영위하는 것을 마땅케 볼리 없습니다. 그런만큼 경제의 성장에 따라 기간산업자는 해당 국가 사업자로 빠르게 대체될 것입니다.


=> 핵심 기술력을 지니고 있어 세계적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제발전에 따라 자연히 해당국가의 기업으로 빠르게 대체됩니다. 결국, 수출형 강소기업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대체불가능한 기술력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맞닿는 소비재의 점유율이 높은 기업뿐 아니라 특정 소재 및 제품에 대한 글로벌 점유율과 경쟁력을 지닌 기업이라면 충분히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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