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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투자공간 - In Depth 분석/In-Depth : 고 성장주

불뿜는 테슬라, 간과할 수 없는 전기차 대장주의 위력

by 마리우온 2020.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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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불과 1년전만해도 ‘140까지 하락했었던 테슬라의 주가가 800$을 넘어서면서 불을 뿜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공매도 했던 투자자들은 다시금 ‘공매도는 함부로 하는게 아니다’라는 교훈을 시장에 남겨주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무슨 이유로 상승했을까요? 그리고 이 주가는 충분히 정당할까요? 또 한 번 상승할 수 있을까요? 

불뿜는 테슬라, 간과할 수 없는 전기차 대장주의 위력

테슬라에 대한 투자자의 의구심은 두 가지 였습니다. 첫 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충분히 영업이익의 상승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 둘 째, 내연기관차들이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해도 테슬라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업체인가? 였습니다. 이 두가지에 대한 의구심이 해결되고, 테슬라가 지니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 택시의 모빌리티 플랫폼에 대한 비전에 밸류 프리미엄이 부여되면서 본격적으로 화력을 냅니다. (앗 뜨거...!)

1. Q의 증가와 신규모델 출시에 따른 마진의 증가 예상

테슬라의 상해공장 개장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한 가지는 일론 머스크가 제시해왔던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한 마진의 확보가 가능해지는 그림이 그려졌다는 점입니다. 또 한 가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에 외국기업으로써 처음으로 진출했다는 점이죠. 이를 통해 Q의 확대와 마진의 상승 두 가지가 모두 예상되지요. 모델 Y의 출시도 한 몫했습니다.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SUV의 마진은 일반 세단대비 3 % ~ 5%p 정도 높답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10%를 유지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한다면, 대단한 수치이지요. 

2. 증명된 테슬라의 전기차로의 경쟁우위

내연기관차들이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하면, 테슬라보다 훨씬 잘 만들 것이다. 왜냐하면 내연기관보다 전기차가 구조상 더 간단하기 때문이다.라는 의견은 테슬라에 대한 회의론의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최대 주행거리 등에서 경쟁사 중 테슬라에 대적할만한 이렇다할 모델은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포르쉐 타이칸도 모델 S에 비해 가격이 2배에 이르니 경쟁모델이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 개선된 모델S의 경우 최대 주행거리가 600 ~ 700 Km에 이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21년 상반기 내연기관차들의 내연기관 라인업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테슬라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지 않는 한, 지금의 테슬라 우위는 바뀌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3.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테슬라의 기계적인 결함입니다. 

테슬라는 주행 중 바퀴가 빠지는 사건, 단차가 다른 차들에 비할정도가 아닐 정도로 넓다는 점 등 기계적인 결함이 많았습니다. 이번 모델 3로 오면서 이런 결함들은 상당수 해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심지어 과거 모델 S 보다 현재의 모델3가 더 낫다는 평가이니까요.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들은 환경규제를 맞추기 위해 추가적인 설비들을 장착하다 보니 프레임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전기차에 비해 불리한 부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모델은 과거 모델 S로이다. 모델 3의 경우, 서스펜션 등에 문제를 개선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 부터 TSP+(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의 최고 안전등급을 ‘19년 9월에 부여받은 바 있다. ’20년도 모델 S는 과거 모델S의 문제점이 상당수 개선된 뒤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인용 -

Appendix – 테슬라의 재무구조 – 최근 사업보고서

이제 막 턴어라운드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보니, 재무에 대한 의구심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19년도 3Q 재무보고서 기준 테슬라가 보유한 자산 가치는 38조원이며, 갚아야 할 부채는 약 10조원 수준입니다. 당장 도산할 기업이라는 우려와 달리 유동비율도 100%가 넘는 상황이랍니다. 

불뿜는 테슬라의 미래는? 

테슬라의 미래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까지의 행보를 본다면, 현재 주가는 워낙 긍정적인 부문만들을 반영해서 조금 과한 면이 있지만, 전기차로써 테슬라는 성공할 가능성이 꽤나 높다. 정도로 저는 평가합니다. 아마 10년정도를 본다면, 정말로 펀더멘탈로도 도요타의 시가총액을 테슬라가 뺏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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