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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꿈의 기울기에 투자하라

by 마리우온 2019.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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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운용본부장이 되었을 때 스승께 배운 이 소중한 가르침을 주변 펀드매니저들에게 귀에 못이 박이도록 전수했다. 금년보다는 내년, 내년보다는 내후년으로 갈수록 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기업을 찾아보라. 그 주식이 바로 대박주다.

꿈의 기울기에 투자하라

기울기가 가파른 기업

개인적으로 저는 ,편의상 성장주로 분류되는, 즉, 이익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주식시장 투자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투자에는 배당주나 이익이 꾸준한 회사들에 대부분 투자하고 있지만서도 말이죠. 왜냐하면, 주식이라는 것이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자본을 투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저는 미래의 이익에 대해 엄청나게 잘 추정할 자신이 없고, 그렇지 않아도 충분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실제로 기업 탐방도 해보고 사실 확인을 많이 해봐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끼기도 하구요. - 

하지만, 그럼에도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은 성장주로 채워넣고자 합니다. 성향상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주가 큰 포지션을 넣는 날은 아마 오지 않을 것 같지만, 그럼에도 꽃이라고 믿기 때문이죠. 사실 따져보면, 제 투자에서 가장 큰 수익을 낸 종목도 스몰캡 성장주였습니다. 그 정도의 포텐셜 있는 기업을 또 찾아봐야 할텐데, 부족한게 많군요.

이 도서는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보다가 우연히 추천사를 보고 읽게 된 도서입니다. 한국에서 투자를 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미국과 다른 한국의 토양에서 성공을 하신 분의 도서이니까요. 

꿈의 기울기에 투자하라 기억에 남는 문구들

1. 하이트 진로 등 쟁쟁한 재벌사들의 주인이 바뀌고 외화은행, 제일은행, 충청은행, 동남은행, 제주은행을 비롯한 단자, 종금사들이 문을 닫거나 주인이 바뀌었다. 반면에 새로운 시대적 조류에 신기술을 접목시켜 혜성처럼 등장한 NHN, 엔씨소프트 같은 신흥 재벌이 탄생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사업환경의 변화에 의해 많은 기업들이 신데렐라로 부상할 것이다. 바이오신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셀트리온, 차세대 LED 조명 분야의 선두주자인 서울반도체 등이 그 주역이다. 이들 기업들이 어떻게 내외부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험난한 도전의 파고를 넘어 성공의 포구에 안착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미래에도 숱한 기업들의 흥망성쇠와 함께 펀드매니저들의 도전과 응전의 발자취 Track Records 도 함께가 아로새겨질 것이다. 모두의 건투를 빈다.

2. 나도 운용본부장이 되었을 때 스승께 배운 이 소중한 가르침을 주변 펀드매니저들에게 귀에 못이 박이도록 전수했다. 금년보다는 내년, 내년보다는 내후년으로 갈수록 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기업을 찾아보라. 그 주식이 바로 대박주다.

3. 주식시장에서도 영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종합지수 300포인트대에서 300원짜리 증권주 우선주를 사 모아 불과 6개월 만에 50배를 번사람도 나왔다. 에셋플러스의 강방천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4. 대부분 종목 수가 적으면 위험이 커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진정한 위험은 종목의 수에 있지 않고 해당 기업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데 있다. 속속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종목을 수백 개 들고 가는 것처럼 위험한 일도 없다. 간밤에 그 많은 기업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면 편히 다리 뻗고 잠을 잘 수 있겠는가!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는 속담을 되새겨 보아야 한다.

5. 간혹 투자자들 가운데 자기의 취향에 맞지 않는 주식이 오르면 험담을 하고 못 마땅해 하는 경우가 있다. 주식투자에 감정이 개입된다면 반드시 실패한다. 주어진 기간에 수익을 내주는 주식이 좋은 주식이다. 좋은 주식을 좋아하는 자세를 가져보자. 마음이 편하고 자유롭고 수익은 따라올 것이다. 이것이 균형투자다.

6. 펀드매니저는 이륙 직전에 있는 주식을 찾아내 투자하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투자 대상 종목을 평소 눈여겨보되 이륙이 임박한 시간에 투자해야 시간이라는 비용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나는 이것을 시간 효율적 투자 Time Efficient Investment‘ 라고 부른다.

7. 주식투자는 절대로 거창한 이론에 바탕한 고차원의 게임이 아니라 상식을 바탕으로 대중과 싸워 나가는 단순한 게임이다. 나와 다른 남의생각을 읽어 낼 줄 알아야 하고 그들이 모인 집합체인 시장의 심리와 움직임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신문만큼 유용하고 값싼 정보는 없다. 신문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들이자. 수익률이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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