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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칼럼집/칼럼 노트

진리의 둘 다

by 마리우온 2019.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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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상과 브랜드는 항상 충돌합니다. 브랜드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애쓰고, 소매상과 항상 PB상품(자체 개발 상품) 을 팔려고 합니다. 샘 월튼은 내게 샘즈 콜라 6개 들이를 보내준 적이 있습니다. RC콜라는 1960년대에 처음 다이어트 콜라를 출시했습니다. 이런 PB상품에도 불구하고 질레트는 강력한 브랜드 덕분에 면도기시장 매출액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보호해야 합니다. 강력한 브랜드는 생존합니다. - 버핏, 워런 버핏 바이블 중 - 

진리의 둘다 

진리의 둘 다

커뮤니티에 가보면 그런 말이 있다. '진리의 둘다쓰기" 갤럭시를 쓸 것이냐 아이폰을 쓸 것이냐라는 고민에 이것저것 찾아보는 많은 소비자들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어디에서는 되는 것이 상대방 진영에서는 안되고, 어떤 점이 부족하든가 등등으로 장,단이 구분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에 어려움을 줄 때 경쟁이 성립한다. 만약 그런 것이 없다면, 한 특정 브랜드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다. 
때때로 산업은 성장하지만, 거기에서 주도적인 기업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소비자 입장에서 독점력을 지닌 브랜드가 없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런 경우는 이것써도 되고 저것써도 되는 상황이다. 하다 못해 귀찮아서라도 꾸준히 사용하게 되는 그런 서비스도 아닌 경우이다. 기업 입장에서 이런 종류의 이익은 꾸준함이 부족한 좀 질이 떨어지는 수익이라고 볼 수 있다. 

투자자입장에서 가장 중요시하게 파악해야 할 것은 이 브랜드 독점력 다른 의미로는 충성도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러나 저러나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브랜드력이 있어야 가격전가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소비자입장에서 보자면 스펙 하나하나를 따져보는 것은고되고 힘들며, 전문적인 분야이지만 구매했을 때 이래저래 고민없이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라면 충분히 가격을 지불할 만하다. 일부 고성능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때문이다. 
(애플의 모토는 모두 여기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리고 알다시피 프리미엄 휴대폰이라고 램을 이것밖에? 라고 하지만, 퍼포먼스로 비교해 보면 안드로이드에 지지 않는다.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것이 더 중요하겠는가? 다른 말로는 무엇이 소비자에게 더 큰 효용을 주겠는가? 고 스펙인가? 큰 고민없이 구매해도 사용에 무리가 없음을 입증해주는 브랜드 력인가? )  

진리의 둘다가 아닌, 진리의 '이것'을 소유한 브랜드를 가진 기업이야말로 투자하기 좋은 기업이다. 그리고 될 수 있다면, 기술집약적이지 않은 산업이 좋다. 그리고 이런 기업만을 귀신같이 찾아서 부자가 된 인물이 있다. 그 유명한 워런버핏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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