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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영향분석

by 마리우온 2019.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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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영향분석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있었다. 방식은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을 통해 중간지주인 조선합작법인을 세우고, 여기에 주주배정증자 및 제3자 배정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및 현대중공업의 재무역량을 보강하는 형태. 중장기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조선사 입장에서는 기존의 강점을 가지고 있던 LNG부가가치 선박 등 사업역량의 집중화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다. 다만, 인수회사인 현대중공업의 조선업종의 노출도가 높아졌다는 점, 아직 조선업종의 구조조정이 남아있다는 점 등을 고려시 중,단기적으로 주주가치 및 신용도 측면에서 부정적인 부분이 존재함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개요

1월 31일 기준.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중공업을 물적분할한 뒤 존속회사인 조선합작법인에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의 주식을 현물출자할 계획. 현대중공업지주는 조선합작법인을 통해 조선사들을 지배하는 형태. 이 과정에서 조선합작법인의 주주배정 증자 1.25조원. 대우조선해양이 제3자 배정 증자 1.5조원이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조선사는 3강 구도에서 2강구도로 재편되었다. 삼성중공업에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적인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의 사업 및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현대중공업 지주의 경우 -  현대중공업지주의 보유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최대 매각 금액 1.8조원)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는 가정하 주주배정 유상증자 액 0.35 ~ 0.42조원의 부담은 크지 않은 수준으로 전망. 다만, 이번 인수를 통해 현대오일뱅크 지분의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

현대중공업의 경우 - 인수 시점에 현대중공업에서 실제로 유출되는 현금은 0.25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나, 합의조건에 따라 향후 대우조선해양 자금 부족이 발생시 2021년 말까지 1조원 지원의무를 추가로 부담하게 될 예정으로 잠재적인 재무적 부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주력 사업에서 경쟁지위가 우수한 현대중공업그룹으로의 편입은 대우조선해양의 입장에서는 긍정적 요인이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입장에서 1.5조원의 유상증자 계획은 재무적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이다. 또, 계열사인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과 함께 원자재 공동구매, 선박 공동설계, 공통영업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운용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점 역시 긍정적 요인.KR 의 경우, 2.08 기준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도를 BB+/긍정적 검토로 상향 조정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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