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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조공은 이자와 배당이다, 21세기 금융대국 중국의 탄생

by 우기ya 마리우온 2018. 8. 15.

21세기 조공은 이자와 배당이다, 21세기 금융대국 중국의 탄생

사진출처 : pixabay

결국 21세기에는 창과 칼로 다른 나라를 정복하는 제국이 아니라 금융으로 지배하는 금융제국이 진짜 제국이다. 이런 시대에 21세기 현대판 조공은 이자와 배당이다.



변동성을 견딜 자신있는 자, 중국에 투자하라

중국증시에는 앞으로 10년간 한국이 경험한 것보다 심한 주가변동이 두세 번은 더 올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10년은 중국의 황금시대가 아니라, 중국이 드라마틱한 경기변동을 겪을 때 이런 변동성을 서너 번 겪은 한국 투자가들이 중국에 투자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한국 투자가들의 투자의 황금시대다.

우리는 해외증시에대한 투자를 위험자산으로 분류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불확실성이 그만큼 높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또, 우리가 일반적으로 금융시장에 대해 정의하는 변동성으로 보면 신흥국은 변동성이 장난 아닐 것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주 플레이어들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장기자금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것이 곧 손실가능성으로 정의하는 '손실'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아무리 변동성이 높아도 성장하는 우량 기업은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죠. 과거의 경험이 통하는 곳이 지금 신흥국 시장이라고 본다면, 한국이 겪은 경험을 생각해보죠. 우리는 휴전국가에 민주화 운동에 계엄령이 내려지고, 때때로 정권에 일대일로 대치하는 기업들은 문을 닫아야 했지만, 그 속에서도 위대한 기업들은 나왔고, 코스피는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중국부자 가즈아~!

중국은 전형적인 2:8 법칙이 적용되는 나라다. 국민의 80%가 가난하다. 예금액이 5,000위안도 안 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돈 있는 상위 20%의 수가 2억 6,000만 명이나 된다. 이들 부자들 중 45세 이하의 부호는 80%를 넘는다. 이들이 중국을 전 세계 사치품과 명품의 최대시장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명품시장과 VIP시장은 어느 분야 어느 중국 도서를 보더라도 계속해서 언급되는 시장입니다. 이는 다른 의미로는 그만큼 눈에 보이는 투자처이자 성장하는 시장임을 이야기합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 중에서 중국인의 선택을 받은 기업들인 LVMH, HERMES, Estee Lauder 등등의 성장율을 보면, 실제 우리가 추정한 성장이 이들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 직접 투자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글로벌 명품기업들에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꽤나 괜찮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위기가 오고 갖은 난리가 나도 이런 기업들은 다른 국가들에 인수되더라도 브랜드는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면, 명품이라는 것은 시간이 쌓여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니까요. 게다가 중국 노출도는 높지만, 업력이 오래된 유럽 기업들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게다가 지역별로 분산되어 투자되어 있습니다. 실패해도 잃을게 적겠죠...

지금이야말로 중국 투자의 적기다

하지만 이런 인프라 산업에서는 분명 대박이 나온다. 신성장 첨단산업은 황금의 바다와 안양 교도소 사이의 담벼락 위를 오가는 산업이다. 첨단기술에서 성공하면 대박, 실패하면 사기꾼이 되기 떄문이다. 그 중간에는 수 많은 반짝 스타들이 나오겠지만, 진짜 스타 선수는 항상 후반에 나온다. 멀리 볼 것도 없이 한국의 인터넷을 보면 알 수 있다. 다음과 새롬기술(현 솔본) 등이 드라이버샷을 멋지게 날렸지만 최종 승자는 한참 뒤에 출전한 네이버와 엔씨소프트였다. 그들은 쇼트게임과 퍼팅에 성공해 떼돈을 벌었다.

한 1~2년전 부터 지금이 중국에 투자하기에 가장 적기인 시기라고 보입니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증시가 옥수수 털리듯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이 실제로 우릭 생각했던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 5년 ~ 10년전쯤에 생각했던 성공할만한 기업들이 지금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어늦어도 우열이 가려졌기 때문입니다.

규모의 경제 혹은 높은 진입장벽. 아니면 높은 브랜드 충성도 등등을 갖춘 기업들에 집중해서 투자하기에 적합한 시기입니다. 물론, 10년에 30배 까지는 힘들 수 있지만, 1등 기업에 투자하더라도 충분히 10년에 10배는 가능한 시장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기업들의 재무제표와 5년 ~10년 주가만 보더라도 살만한 기업들은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성장이 멈추지 않는 한, 성장하는 기업들이 꾸준히 계속 성장할테니까 말이죠. 


인문학과 금융지식 그리고 중국투자

이 도서는 각종 인문학적 지식과 금융의 역사 그리고 중국의 역사,문화 등등이 짬뽕되어 있는 도서입니다. 다른 의미로는 꽤나 진입장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의미로는 중국 투자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도서입니다. 금융위기 직후 쓰여서 시기상 좀 늦은감이 있다고 느낄 수 있겠으나, 지금이야 말로 실제 투자에 숨결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은 1등기업들이 갈린 시기라고 보이니까요.

모든 투자의 대가들은 지식보다는 기질과 남들과 다른 행동을 강조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들이 속한 이너 그룹이 기본적인 지식이 이미 쌓여있는 그룹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른 말로는 밸류에이션이 무엇이고 금융의 역사가 어떻고 사람의 인지과정이 어떠한지 등등을 이미 다 알고 있는 그룹이었음을 전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다른 말로는 기본적으로 지식의 충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업에 대한 분석이기 이전에 해외투자라면 그 해당국가의 문화와 정치체제 그리고 제도 등에 대해 알아야 하고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선호도 등등에 대해 알아야 겠죠. 이 모든 것들의 기본이 되는 정보들이 다량 담겨 있는 도서였습니다. 중국 투자뿐 아니라 투자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만한 도서였습니다.


금융대국 중국의 탄생 기억에 남는 문구들


21세기의 조공은 배당과 이자고, 잘나가는 나라의 주요기업 주식을 사서 성장의 수혜를 탐닉하는 것이 21세기의 돈벌이 방식이다. 우리가 살아온 '삶의 경험'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분야가 중국의 금융시장이다.


역사는 반복된다. 그런데 매번 다른 옷을 입고 나타나기 때문에 그 모습이 매번 새롭게 느껴질 뿐이다. 역사적으로 사람의 삶은 수명에서만 차이가 있을 뿐 그 패턴은 1,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이번 미국의 금융위기는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가 불러온 위기다. 인구구조로 보면 미국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기로, 소비가 쇠퇴기로 접어들고 있다.


365일 죽어라 일해서 버는 돈이 연간 15% 수익률이면 초우량 기업이고, 10%면 그래도 견딜 만한 게 제조업이다. 컴퓨터 키보드만으로 엄청난 레버리지를 통해 하루에 수십 퍼센트, 연간 수백 퍼센트의 수익을 내는 금융업의 초고수익이 결코 오래갈 수는 없다. 


저축은 하지 않고 빌려 쓰기만 하다 보면 결국 사고를 치게 된다. 부잣집 아들이 사기죄로 감옥에 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고대 로마시대 말기에도 엄청난 재정지출 때문에 금이 모자라자 99.9999%의 순금이 아닌 불순물을 넣은 금화를 제조하다가 주변국들이 더 이상 로마의 금화를 신뢰하지 않으면서 로마는 망해갔다.


첨단기술은 원래 무모하게 출발한다. 나는 새를 모방한 비행기, 고래를 본뜬 잠수함, 사람 죽이는 대륙간 탄도탄을 만들다가 개발한 반도체와 컴퓨터, 전쟁으로부터 지적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보 분산을 목적으로 만들었던 인터넷이 그렇다. 이미 영장류의 복제도 가능한 기술이된 바이오 기술의 출발이 선진국이 아닌 후진국에서 시작되고 의대가 아닌 수의대에서 꽃핀 것도 조금은 무모한 방법과 낮은 코스트로 반복실행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돈과 권력은 나누어 쓸 수 없다. 그래서 강대국 간에 친구는 없다. 오로지 이해관계만 있을 뿐이다. 그만큼 보이지 않는 물밑 싸움질은 치열하다.


세상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은 부동산도, 반도체산업도, 바이오산업도 아니다. 돈을 찍어서 파는 사업이다. 종이와 잉크 값 모두 해서 원가 1달러를 들여 100달러짜리 지폐를 찍는다. 후진국이 만든 물건들을 이 종이달러를 주고 사들이면 이 사업의 부가가치는 99달러나 된다. 세상에 이런 엄청난 비즈니스가 있을까? 이것이 기축통화국의 감춰진 비밀병기다.


초강대국 미국은 달러의 발권력을 가지고 돈을 찍어 금융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것이 금융위기 이후 세계증시를 단시간에 V자 반등으로 이끈 힘이다. 즉, 미국이 망했다고 생각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기축통화국은 절대 부도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기축통화국인 미국은 풀어놓은 엄청난 돈을 제로금리로 빌릴 수 있었으니, 이 돈을 가지고 환율이 폭락했고 주가가 폭락했던 신흥시장 주식을 사면 환율절상 효과와 주가상승 효과 두 가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었다. 신흥시장의 주식시장으로 달러 캐리 자금이 미친 듯이 몰려갔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미국의 신뢰도에도 임계치가 있다. 지금 같은 속도로 부채가 늘어나면 미국은 10~20년 버티기 어렵다. 미국을 대체할 새로운 경제력이 부상하면 강대구긔 지위는 바뀐다.


역사적으로 보면 강대국의 말기에는 국가재정의 적자 지속, 화폐 대량발행에 따른 화폐의 신뢰성 상실이 생기면서 강대국이 시들어갔다. 과거 로마가 그랬고 영국 역시 이 전철을 밟았다.


서양의 찻잔과 중국 찻잔의 차이는 손잡이의 유무다. 중국 찻잔은 손잡이가 없다. 손잡이가 없으면 뜨거운 차가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중국은 그만큼 여유로운 웰빙 생활을 한 것이다.


산업혁명과 기술혁명이 생활수준과 문명수준이 높은 아시아가 아닌 유럽에서 일어난 것은 가난 때문이다. 유럽은 거의 1,000여 년에 걸쳐 각국이 생존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했다. 부존자원이 취약하고 농업이 발달하지 못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학문과 기술개발도 빠를 수밖에 없었다.


1,000년을 기다릴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100년은 잠깐이고, 10년은 순간이다. 4대 문명 중 2,000년간 살아남은 문명은 중국과 인도 문명이다. 최근 1,000년의 역사를 돌아보면 세계의 주도권은 동양에서 서양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아갔다.


지금 중국이 전 세계 다국적기업들의 주목을 받는 것은 13억 인구 때문이 아니라 상위 5%인 6,500만 명의 소비 때문이다. 중국의 상위 5%는 한국의 부자들보다 더 잘사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BMW와 벤츠의 최신 모델이 나오면 나오는 즉시 구매하고 전 세계 명품을 온몸에 휘감고 사는 사람들이다.


경제개발의 시작은 공단 토지조성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토지는 가장 부가가치가 높다. 이 떄문에 모든 부정부패와 큰 뇌물사건은 토지와 연관이 있다. 중국에서 계속 언론에 오르내리는 관리들의 부정부패 대부분이 인허가 건과 관련된 것인데 그 인허가의 내용은 주로 싼 토지를 정부로부터 불하받는 것과 관계가 있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한 번도 승리한 전쟁이 없다. 즉,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국전, 베트남전, 중동전 등 무기로 하는 전쟁에서는 제대로 이긴 적이 없다. 돈만 왕창 썼을 뿐이다. 그러나 미국은 무기전쟁이 아닌 자본전쟁, 화폐전쟁에서는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최근 중국의 한 기업이 유럽의 어느 명품 브랜드를 인수한다는 설이 돌았다. 이에 관해 중국 사람들의 우스갯소리 중 하나가 중국 기업이 브랜드를 M&A하면 중국 부자들은 더 이상 그 브랜드를 안 사고 다른 명품을 살 거라는 것이다. 중국 상류층들의 세계 명품 브랜드 선호도가 그만큼 높다는 말이다. 


금융기관의 힘은 결국 그 배경인 해당 국가의 경제력에서 나온다.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을 경제력을 보유했다면 중국의 금융기관에 돈과 인재, 시스템이 모이게 되어 있다. 종이와 연필 그리고 사람과 시스템만 있으면 되는 것이 금융업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낙회되어 있는 듯하지만 중국 증권사들의 도약은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다.


즉, 티베트는 소수민족 관리의 뇌관으로 신장은 자원의 보고로 중요하기 때문에 중국이 확실한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외세가 들어올 때 들어오는 문은 활짝 열어놓으면서 나가는 문은 문턱을 높임으로써 들어온 것은 모두 중국에 남기도록 하는 무서운 나라다. 그래서 그런지 101층 초고층 빌딩의 입주율이 형편없다. 금융위기 탓도 있겠지만 밤에 보면 불 켜진 사무실이 40%가 안 된다. 임대가 안 된다는 증거다. 지금 상하이 푸동에는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임대료 없이 관리비만 내면 입주할 수 있는 건물이 많다.


중국의 지도자들은 미국이나 유럽의 최고지도자들과는 달리 사생활 문제나 스캔들이 없다. 중국은 차기 지도자로 낙점되기 전에 적어도 20~30년간의 경력을 검증받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자는 애초부터 리더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단단한 값옷을 입은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것은 강한 비나 바람이 아니라 햇볕이다. 햇볕을 쬐지 않아 시네 일부가 썩어 들어가면 갑옷은 의미가 없다. 상상을 초월한 중국정부의 통제 메커니즘은 은폐를 낳고 은폐는 결국 돈벌이와 연계된 부패나 짝퉁 만들기와 궁합이 맞다.


역사상 우리 조상들이 세계를 상대로 장사하고 세계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0%가 넘는 품목을 지녀본 적이 있는가. 한국의 IT는 정말 대단하다. 진정 한국은 IT의 나라, IT강국이라고 부를 만하다.


남녀 사이에 우정은 가식인 것처럼 국가 사이에 친구는 없다. 오로지 이익만이 있다. 서로 총부리를 맞대고 싸웠던 어제의 적이 오늘은 서로 어깨동무하고 같이 돈벌이를 한다. 지금 중국과 타이완이 그런 관계다.


IT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모든 것을 통합하는 잡종교배, 융합의 기술이다. IT기술의 핵심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교환하고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있다.


향후 30년간 중국은 공유제가 아니라 사유재산 제도로 사회제도가 바뀌면서 부의 편차가 커지게 되어 있다. 편차가 커질수록 은행예금이 아니라 주식, 채권, 선물 등의 금융상품과 부동산, 원자재 등의 실물자산에 더 심하게 투자할 수밖에 없는 시기가 되리라 본다.


그러나 중국 노동자의 생활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제조업의 임가공을 영위하면서 3~5%의 낮은 마진으로 수출을 했기 때문에 환율이 5%만 절상돼도 수출기업은 줄초상이 났다. 중국의 경쟁력 있는 대기업은 모두 국유기업으로, 수입이 계속 늘어난 만큼 정부는 부유하지만 개인들은 여전히 가난하다. 구매력 기준 GDP 규모는 세계 2위지만 1인당 GDP는 세계 120위라는 수치가 이를 말해준다.


삼류들과 교류하고 비즈니스하면 사고 날 확률이 높다. 중국에서 기업 성공의 관건은 결국 중국의 일류들과 어떻게 교류하고 비즈니스를 하느냐에 있다. 이들 일류들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하려면 외국인들은 학연밖에 없다. 따라서 파견하는 인재를 중국의 일류대학 출신들 쪽으로 보내면 실패할 확률이 낮다. 


이미 경제규모에서 일본과 독일을 제친데다 10~20년 뒤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하겠노라고 큰소리치는 나라다. 불과 30년 만에 세계의 경제대국 2위로 올라선 나라 중국을 어떻게 관리하고 투자하 것인가가 한국금융의 과제다. 한국 내 금융기관끼리 서로 M&A를 하네마네 하는 사이 옆집의 억만장자는 어마어마하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더 이상 한국의 금융기관과는 거래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유명한 병서 <손자병법>에는 '이기는 싸움'을 하는 방법이 나와 있다. 이기는 싸움은 '적을 알고 나를 아는 싸움'이다. 그러면 백전백스이다. 중국펀드를 산 펀드운용회사와 증권사에 전화해 확인해보라. 당신네 기업에 중국시장을 조사하고 문제가생겼을 때 중국 현지와 바로 연락해 대책을 세울 만한 중국 전문 인력이 몇이나 있는지 말이다. 그러면 우리가 왜 이길 수 없었는지를 알 수 있다.


중국은 만만디의 나라고 1,000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중국과 대결할 때 초조해하면 절대 이길 수 없다. 중국투자는 적어도 3년은 내다보고 해야 한다. 중국시장은 단타로 먹기에는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정보가 부족할 때는 펀더멘탈이 좋은 종목을 시세따라 사서 모아 경기가 피크를 칠 때 파는 장기투자를 할 수밖에 없다. 외국인들이 한국시장에서 10여 년 동안 연속 매수해 몇 십배 수익을 내며 파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중국투자에서 이를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본격적으로 공업화와 도시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후기공업화 시대에 들어서면 중산층이 대거 양산되고, 이들의 자산을 운용할 시장은 폭발한다. 한국의 자산운용사들이 운용실적을 쌓고 브랜드를 만들어 빨리 진출해야 할 시장은 바로 부자들이 넘치는 중국이다.


하수는 제품을, 고수는 브랜드를 판다. 중국의 산업은 외형은 거인이지만 창출되는 이익은 난쟁이와 같다. 이익이 자라나지 못한다. 중국의 힘은 저부가 대량생산이다. 중국의 경공업 수출기업의 마진은 3%를 넘지 못한다는 통계가 있다. 5~17%에 달하는 수출세환급금(보조금)이 없으면 모두 문 닫아야 한다. 2010년 3월 중국이 미국을 따라서 시도한 위안화 절상에 따른 수출중소기업의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2.6%만 환율이 절상되면 적자로 돌어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 기업과 상품도 브랜드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특히 금융회사들이 중국 내에서 브랜드를 만들기를 시작해야 한다. 상하이의 야경은 와이탄에서 푸동의 동팡밍주 방향이 최고다. 한국의 미래에셋이 황푸 강변에 빌딩을 하나 사서 밤마다 네온사인을 멋지게 밝히고 있다. 이는 엄청난 광고 효과를 낸다. 상하이 금융가 사람들은 한국의 대형증권사 이름은 몰라도 미래에셋이라면 다 안다. 미래에셋은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과 합작 자산운용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겨울에는 살을 에는 강풍에도 위험한 철판용접 작업을 하는 한국의 조선업 엔지니어들이 40대를 넘어서고 있다. 10년 뒤 한국의 20대들이 이런 위험한 작업을 하려고 할까? 모르긴 몰라도 차라리 집에서 백수로 지낼지언정 조선소 용접공으로 일하는 건 꺼릴 확률이 높다. 일본 조선소의 경쟁력 약화는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생산인력의 문제였다.


1984년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스커더캠퍼사가 만든 코리아펀드의 수익률은 1990년대 후반까지 미국의 컨추리펀드 중 가장 높았다. 


그러나 미국이 사고를 친 덕에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동시에 불황에 빠진 지금이 10년 지나서 되돌아보면 투자하기 가장 좋았던 시기일 수 있다. 한국의 국부펀드와 연기금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일 수 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IT의 대표인 반도체는 970년 초 미국이 개발해 1985년까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그 후 1980년 중반 일본에 1위 자리를 내주었고, 1995년 이후에는 한국이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미국은 반도체산업의 선두자리를 일본에 내주었지만 15년간 자국산업의 경험을 토대로 일본 반도체산업에 투자해서 큰 돈을 벌었다. 또한 그 경험으로 다시 한국에 투자해 대박을 낸 것이다. 


연기금과 국부펀드는 길게 투자하고 크게 먹어야 한다. 금융위기에도 고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기업과 정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SOC 건설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 돈을 넣어야 한다. 한국의 국부펀드와 연기금은 아직 중국 기업과 중요 프로젝트에 대해 겁이 나서 손이 나가지 않는다. 위험한데 어떻게 투자하느냐는 것이다. 실제로는 투자전문가가 없고 중국을 잘 알지 못해서 위험하다는 것이지, 투자대상 자체가 위험한 것은 아니다.


국부펀드와 연기금 등은 10년에 100를 먹는 투자를 해야 한다. 10년을 내다보면 세계 최고의 투자대상이 중국임이 분명한데 잘 몰라서 손이 안 간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중국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언제까지 손 놓고 있을 수 있을까?


워런 버핏이 한국어를 할 줄 알아서 포스코를 사고 중국어를 알아서 페트로차이나를 산 게 아니다. 중국어를 모르는 워런 버핏, 짐 로저스, 조지 소로스가 중국투자를 하는 데 별 무리가 없는 것은 충분한 정보비용을 들여 좋은 정보를 사기 떄문이다. 


3년에 두서너 배를 먹는데 정보비용 5%가 아까울 턱이 없다. 이런 식으로 중국투자를 한다면 국민들이 맡긴 돈에 6% 수익이 아니라 60% 수익을 낼 수 있다. 큰돈 쓰고 큰돈을 벌어야지. 안 쓰고 안 버는 전략으로 가면 만날 그 자리고 좋은 투자기회는 날아가 버린다. 


중국펀드에 투자해서 망했는데 무슨 헛소리냐고 할지 모르지만, 1인당 소득 3,000달러에서 1만 달러로 오를 때까지 한국증시는 어떤 변동성을 거쳤는지 회상해보라. 2009년 중국의 1인당 GDP는 3,500달러다. 2010년ㅇ 9.7% 성장에 3% 내외의 환율절상을 가정하면 중국의 1인당 GDP는 4,000달러에 안착한다. 이는 한국의 과거와 비교하면 한국이 잘나가던 1980년대 후반 수준이다.


서울에 가본 사람과 안 가본 사람이 싸우면 안 가본 사람이 이긴다. 모르면 용감하기 때문이다. 눈으로 보면 내 상상과 얼마나 다른지를 알 수 있다. 내 돈을 투자하는데 투자하는 지역에 가보지도 않고 덜렁 수천만, 수억 원을 던지는 것은 고기 잡는다며 연못에 붕어 밥만 던져놓는 격이다. 투자 원금의 1%를 털어서 반드시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선전을 한번 직접 돌아보고 투자하기를 권한다. 그 1%는 날려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투자한 돈의 리스크를 줄이는 보험료다. 


TV에 가끔 나오는 중국의 농촌 풍경르 본 사람이라면 가난한 지역인데 LCD TV가 웬 말이고 자동차를 누가 사느냐고 반문할 것이다. 하지만 중국 농민의 평균을 보면 안 된다. 그들의 상위 10%를 봐야한다.


향후 중국경제의 고성장에서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업종을 하나 선택하라면 자동차 업종을 들 수 있다. 상장된 한국의 자동차 관련기업 중에서도 중국 자동차시장 폭발의 수혜주들을 관심 갖고 볼 필요가 있다.


중국에는 26만 종의 동식물과 미생물이 존재한다. 그리고 56개 민족이 수백 년 지켜온 각각의 민간 한의약의 노하우가 현대기술의 힘을 빌려 상품화되면 그 잠재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중국의 중의약 산업의 현대화를 면밀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불로장생하려면 우선 '잘' 먹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건강한 치아가 중요하다. 중국은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설탕 소비가 급증했지만 구강 청결 면에서 그다지 신경르 쓰지 않았다. 그래서 2선 도시이하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가 내려앉고 있다. 그러나 치과 시술기술이 낮아 임플란트는 꿈도 못 꾸고 의치나 보철도 변변치 않아 주민들이 엄청난 고생을 한다. 구강 청결과 치과 제품 관련시장이 향후 중국에서는 엄청나게 큰 시장이 될 것이다. 


중국에서 감기가 걸려 약을 사보면 외형은 캡슐 형태로 한국의 감기약과 똑같은데 성질 급한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도무지 잘 낫지 않는다. 약의 포장지를 자세히 읽어보면 한국과 같은 양약이 아니라 우리로 말하면 한방약이다. 중국의 제약사들은 중약을 현대 약품 제조기술로 정제하고 포장해 캡슐로, 마치 서양의 약처럼 포장해서 판다. 반응이 늦게 올 수밖에 없다.


지금도 뉴욕 월가의 화장실 청소, 신문배달, 세탁 등의 허드렛일을 하는 이들은 대부분 흑인과 개독국 이민자들이다. 상대적인 개념으로 보면 할아버지 째 남부의 흑인 노예들 생활이나 지금 미 북부 대도시의 흑인 빈민들 생활은 별로 나아진 게 없다.


<금융대국 중국의 탄생 - 국내도서>

금융대국 중국의 탄생 - 10점
전병서 지음/참돌

<금융대국 중국의 탄생 - E-Book>

금융대국 중국의 탄생 - 10점
전병서 지음/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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