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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투자공간 - In Depth 분석/In-Depth : 턴어라운드 주

SNEK - 워런 버핏이 투자한 식료품 기업, 해인즈 크래프트(Heinz & Kraft)

by 마리우온 2018.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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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집중투자한 식료품 기업 - 해인즈 크래프트(Kraft & Heinz)

사진출처 : Pixabay

크래프트 해인즈의 지배구조

크래프트 해인즈는 해인즈 케첩과 크래프트 식품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회사입니다. 크래프트 식품은 리츠과자나 맥스웰 하우스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케인즈는 케첩, 마요네즈 스테이크 소스 등을 주력 상품으로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17년 6월 13일 기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26.72%의 지분을 이를 이어 뱅가드 3.61% 블랙록 2.88% 캐피탈 그룹이 2.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크래프트 해인즈의 매출구조 - 17년 사업보고서 기준

총매출액 26,232,000,000달러로(한화 약 28조 2,780억원)에 영업이익 6,773,000,000달러로(한화 약 7조 3,01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5.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출의 구성은 조미료 및 소스 부문 25% 치즈 및 유제품 부문 21% 간편식품 부문 9% 냉동 식품부문 10% 육류 및 어류 부문 10%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73,297,000,000달러로(한화 약 79조 141억원) 보유자산 120,232,000,000달러로 (한화 약 129조 6,100억원)입니다. . 수출 국가별로는 미주 지역이 판매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캐나다 10%, 유럽 10% 그리고 나머지 세계 국가에 1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성적 평가

미주 지역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식품기업입니다. 단순히 케쳡과 같은 조미료에만 포트폴리오가 집중된 것이 아니라 유제품 등에도 다양하게 퍼져 있는 기업입니다. 강점이라고 한다면 먹는 회사이고 케첩이든 간장이든 사람들의 입맛이 쉽게 변하지 않는만큼 이익의 꾸준성이 기대된다는 점입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식품의 경우 해외 수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올리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경우도 오뚜기 케쳡과 농심 라면 그리고 몽고 간장이 있습니다. 삼성의 경우도 처음 사업을 키워나간 것이 설탕산업일 정도로 각 국가별로 우량한 식품기업들이 이미 존재하거나 존재할 가능성이 높아 해외 수출을 통한 성장이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매력적인 부분으로 보자면 높은 배당수익률과 시장 점유율 대비 낮게 평가받고 있는 밸류에이션 매력 거기에 더해 1인가구의 증가 등을 통해서 얻게 되는 추가적인 이익 정도가 될 수 있겠습니다.

1인가구의 증가 - 무엇을 소비할까?

그래프 출처 : 딜로이트

1인가구의 증가는 세계 경제의 큰 화두 중 하나입니다. 미국의 경우 1999년부터 2014년까지 1인가구는 2천 600만에서 3천 400만으로 연 평균 1.7%의 속도로 성장해와 전체 가구의 약 28%를 1인가구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30%대 초중반 정도입니다.) 

혼자살게되면 제일 먼저 걱정하게 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 밥을 직접 해먹기보다는 간편식품 등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군요. 간편한 햄버거, 간단한 음식들을 사와서 쉽게 조리하는 식품 등등의 소비가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의 한솥 도시락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도시락 소스인 만큼 이와 관련해서 느리지만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해봅니다.(미국 탐방 한 번 갔다와봐야 하겠군요..)

EPS,DPS,ROE History

17년 말 4분기 1회성 이익을 제외시 연 5~ 7% 수준으로 이익이 꾸준히 증가 중에 있습니다.

Simple Valuation

크래프트 해인즈의 배당수익률은 현재 주가 $60 기준 4.2%로 상당히 높습니다. 조미료 같은 경우는 입맛이 쉽게 변하지 않는 만큼 고배당주로써 굉장히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판매가 미주지역에 걸쳐 있으며 해외 국가로의 수출을 통한 성장성에 대해선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만 보더라도 오뚜기 케첩과 해태,오리온 등등 쟁쟁한 식품기업들이 즐비합니다. 이는 향후 소비재 최대 시장인 중국, 인도 같은 경우도 다르지 않아 식품의 경우 수출이 쉽지 않다는 점이 존재합니다. 이익도 꾸준하고 배당도 증가하고 있으며 저평가부문인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일단 제가 해인즈 케첩의 이름을 기업분석하면서 처음 들어봤으며 다양한 자회사들에 대해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파악이 어렵게 느껴지는 기업입니다.

결론적으로 미국 식품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 같은 경우엔 매력적인 기업으로 매수를 고려해볼만한 기업이지만,(현재 가격 수준에서) 기업의 주력 제품에 대해 잘 모르므로 집중투자하기엔 무리가 있게 느껴지는 기업이었습니다.

배당할인모형 매년 $ 0.1 증가 예상후 할인율 5% 기준 5년보유 예상수익률은 73% 입니다. 연 평균 환산시 약 12.6% 정도입니다. 여기에 배당수익률 4.2%를 더할 시 연 예상 수익률은 약 17% 가량입니다. 현재 분기 수익률은 $ 0.81 로 현재 주가 $60 기준 PER 18배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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