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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ure 08 - 공부의 배신

by 마리우온 2018.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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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ure 08 - 공부의 배신

사진출처 : you tube

선행학습 

초등학생의 7.65는 고등학교 과정까지 선행학습을 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유독 교육열이 심한 한국사회에서는 조금이라도 앞서나가기 위해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유행입니다. 그것이 실질적으로 얼마만큼 효용을 주는지는 논란이지만, 자녀들의 교육투자에 있어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집안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부익부 빈익빈의 교육

과거 교육은 계층상승을 위한 가장 중요한 사다리였습니다. 지금도 공부를 많이 한 것이 유리합니다만, 과거만큼은 아닙니다. 박사 및 석사학위자들이 넘쳐남에 따라 소위 말하는 좋은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은 치열한 상황입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일반고와 과학고의 명문대 진학 확률을 보면 과학고의 진학 확률이 명백하게 높습니다. 집안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미래를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명문대생의 취업환경이 악화되었다고는 해도 통계상으로 확인해보면 일반대에 비할바가 아니라는 것을 금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좋은 일자리란 대개 오랜기간의 숙련기간 혹은 학습의 기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의 뒷받침이 없이는 이런 역량을 기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회가 안정화됨에 따라 부익부 빈익빈의 사회는 고착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소득주도의 성장 이론, 복지국가의 실현 등등은 이런 배경에서 연유합니다. 과거 성장기를 거쳤던 대한민국의 공식 공부를 열심히 해 -> 명문대 진학 -> 대기업 입사 -> 저축을 통한 자산 축적 -> 내집 마련을 토한 부의 증대의 공식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기 때문이죠. 

대한민국은 빠르게 늙고 있습니다. 따라잡기식의 성장모형을 추구했으나 추가적인 성장을 하기에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등 실물자산의 가격은 이미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에 필요한 자원 및 재원들이 안정적으로 배치됨에 따라 계층까지 세습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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