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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_03 - 그대여, 금융지식으로 무장하라.

by 마리우온 2018.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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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금융지식으로 무장하라.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굴러가는 톱니바퀴는 속도가 줄었다

한국 경제의 저성장, 저금리가 고착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이 웬만큼 다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과의 전쟁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한국 사회에서의 저성장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성장이 멈추었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우리가 향유하는 생활수준이 이제는 멈추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경제 성장이 멈춤에 따라 과거의 성장 지향적 사고에서 분배지향적 사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회구조가 변함에 따라 또 새로운 변화가 시도되고 있지요. 특히, 개인의 자산관리와 노후대비라는 측면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문제가 있다! - 우리가 오래 산다는 것

사람이 오래 산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큰 축복입니다. 하지만, 준비없는 노후는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노후대비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현재 노인 빈곤율 49.2%로 OECD 노인 빈곤국가 1위를 계속해서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령화로 인해 공적연금의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나, 국민연금은 2060년을 기점으로 고갈이 예상되는 만큼, 국민연금뿐 아니라 다른 노후대비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첼율은 현재 40%로 OECD평균보다 10%높고,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9%로 OECD평균 13%보다는 낮습니다. 즉, 전 세계 평균보다는 적게 걷고 많이 주고 있는 형태로 조금 더 많이 걷고 조금 더 덜 받는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가의 공적연금 시스템으로 기금의 고갈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이를 세금을 통해 충당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4대보험인 국민연금은 노후대비를 위한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

기금의 고갈은 현재의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유지하고 연 평균 기금 수익률 5%를 가정했으때 이므로 기금의 수익구조의 변화를 통해 기금의 고달시기를 조금 더 늦출 수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20대가 실제적으로 기금이 필요한 시기는 2100년대이므로 이를 감안하면 국민연금만을 의지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공적연금을 대체할 개인연금

현재 금융권 초미의 관심사는 연금입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죠. 개인 연금 상품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분야는 바로 연금보험 분야입니다. 우리나라 개인연금 가입자 중 80%가 연금보험에 가입해있을만큼 가장 대중적으로 가입되고 있는 상품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연금보험이 가장 소비자들에게 마케팅을 강하게 하며, 원금보장을 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노후를 대비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나, 이러한 연금보험에 가입하기 이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들이 있습니다.

첫 쨰, 연금보험은 가입당시 설계사 수수료로 약 6~7%의 수임료를 납부하게 되어있습니다. 즉, 지금의 개인연금 상품의 수익률을 감안시 6~7년정도가 지나야 막상 소비자가 납부한 금액만큼 적립이 되게 됩니다.

둘 째, 원금보장이 명시되어 있으나 물가상승률을 감안시 원금 보장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자산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물가상승률분을 이겨내는 수익률입니다. 이는 조금 긴 이야기가 될 수 있으니 참고 링크를 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 투자의 적 - 인플레이션

셋 쨰, 연금보험 가입시 이야기 하는 매력적인 수익률은 모두 실적배당형입니다. 즉, 원금의 수익률이 투자를 통해서 불어났을 때를 의미합니다. 다른 의미로는 납입한 자산이 제대로 운용되지 않는다면, 약속된 수익을 돌려받지 못 합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격언 중 하나 입니다. 우리가 이야기 하는 것들에는 대개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대학입시를 잘 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것처럼 상식에 부합해야 한다는 이야기이죠. 80일만의 서울대가기 등등 다양하고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재미로 이야기를 할 수는 있으나 그런 것들이 오래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나 금융시장은 하루에도 몇 조원의 돈이 왔다갔다 하기 떄문에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도 쉬우며 그런만큼 자극적인 이야기들도 많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공간입니다. 다른 의미로는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고민해보고 때로는 제대로 된 것인지에 대해서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금리, 저성장 시대 투자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절대로 쉬운일은 아닙니다. 모두가 필요성은 느끼지만, 이를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이죠.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최소한의 기본공부는 스스로 하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세상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얻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즉,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이것만 잊지 않는다면, 금융으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 아래 링크를 타면, 제가 예전에 썼던 추천 도서 목록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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