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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으로 미래를 읽다 -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

by 마리우온 2018.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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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으로 미래를 읽다 -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

사진출처 : pixabay

부딪히면서 물결치는 제 3의 물결

제 3의 물결은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의 명저입니다. 1980년대 출판된 도서로 산업사회의 등장이후, 인터넷의 등장으로 앞으로의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거의 정확하게 예측한 명저입니다. 분량도 꽤 되고 내용도 그렇게 쉽지만은 않아서 읽기에 부담이 되는 도서이기는 하지만, 그럴만한 값어치가 충분히 있는 도서입니다.

1,2,3 물결

1,2,3 물결은 각각 농업에서 산업 산업에서 정보화로 변화한 3개의 큰 물결을 말합니다. 기존의 농촌사회에서 노동력 집중적이고 기게화가 이루어지는 산업사회 이후 전문적인 직업의 분화와 지식이 중요해지는 제 3의 물결까지 사회는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여기서 저자가 주목하는 제 3의 물결은 인터넷으로 인터넷의 등장으로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보의 격차가 사라지기 시작했고 탈 권위적이고 중앙집중적이었던 권력이 분산적을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산업사호의 근면성실한 노동을 통해 생산값어치를 만들어내고 직장과 가정을 꾸려나가는 삶의 모습에서 개인의 자아를 실현하고 큰 사회적인 성공이나 영향력보다는 각 개개인의 소중한 삶을 이룩하고 구축해나가는 삶의 모습이 중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무차별적 정보와 결정력

이제 사회는 정보가 부족하기 보다는 정보가 과잉된 시대를 만나고 있습니다. 무차별적으로 자극적이고 여과를 거치지 않은 정보들이 난립함에 따라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해서 개인이 높은 판단력과 결정력을 가지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기업의 역할의 변화로 제2의 물결에서 기업의 주 역할이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다양한 환경적 변화와 같은 사회참여적인 책임까지 기업이 지게되는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일방적인 갑을관계와 같은 권력형 사건은 인터넷을 통해 폭로되고 특히나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감에 따라 일방적인 관계는 더더욱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탈권위의 21세기 민주주의

21세기의 민주주의사회에서 시민들은 가장 민주적인 체제에서 살아가지만, 역으로 정치에는 무덤덤하고 여론에 무심한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어떤 거대한 담론 혹은 이데올로기보다 개개인의 삶을 더 중요시함에 따라 일어나는 사건들로 어떤 이념을 추구하기 보다는 질 높은 개인의 삶을 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SNS를 통한 쟈스민 혁명 등은 일면 이러한 변화가 긍정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는 점입니다.

고독한 사회

목적에 따라 사람들이 집합하고 헤어짐에 따라 더더욱 개인은 고립되고 외로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소모임 등이 생겨나고 각자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위해서 만나고 또 헤어지는 다양한 모임들은 각 개인의 존재성과 독립성을 보장해주지만, 한편으로 반려동물산업이 성장하는 등 각 개인은 더더욱 고독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직장마저 이제 더 이상 평생을 다닐 수 있음을 약속하지 않습니다. 혁신은 경계를 허물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부분으로 우리가 잃는 부분역시 존재합니다.

미래를 바라보는 통찰력

'지금은 실패했지만 회복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 지금은 축하받지만 실패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 호라티우스 시론 중... 

세상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혁신기업들을 중심으로 고령화되고 탈권위적이며 SNS와 인터넷으로 무장한 각 개인들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며 살아갈 것입니다. 변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더디게 하지만, 어느순간 우리 삶 속에 녹아들여져 있을 것입니다. 

'가장 위험한 것은 변화는 것이 아닌, 아무것도 안 하는 것.'임을 마음 속에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제3의 물결 국내도서>

제3의 물결 - 10점
앨빈 토플러 지음, 원창엽 옮김/홍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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