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업종의 이해 - 원유와의 상관관계
원유 정제산업의 이해
원유는 가열을 통해 무게로 LPG, 휘발유, 나프타, 등유, 경유, 중유, 기타로 분류됩니다. 이 중 화학업종에서 사용하는 부문은 나프타입니다. 화학업체들은 나프타를 가공해 각종 화학물질들을 제작해 사용하게 됩니다. 나프타 이외의 석탄 등의 원재료에서 물질을 추출해 화학물질을 만들기도 하지만, 국내의 경우는 거의 전부 원유에 의존해서 화학제품을 생산합니다.
나프타의 분류
나프타는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BTX(벤젠,톨루엔 등) 으로 크게 4개의 분야로 나뉘게 됩니다.
에틸렌- 파이프,필름,플라스틱,화학섬유의 제작
프로필렌 - 건자재의 사용
부타디엔 - 합성고무의 사용
BTX - 화학섬유,합성수지의 제작
화학업체들마다 주로 생산하는 제품의 차이가 있으며 주력으로 하는 제품에 따라서 영업이익이 달라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원유가격이 하락시 화학업체들 입장에서는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는 것임으로 호재로 작용하나 전방산업의 업황에 따른 프로필렌의 가격 등의 등폭에 따라서 영업이익이 결정되게 됩니다. 단, 원유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나프타 가격은 상승하는 식으로 직접 사용되는 원재료 가격이 국제상황에 따라 다르게 변동할 수 있으므로 단순히 원유하락 혹은 상승으로 화학업종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또, 하나 고려해야 할 사항은 원유의 경우는 선물거래로 기존의 원재료는 미리 구매해 놓는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올해 원유가격이 40%하락 했다고 하더라도 올해 생산품은 작년에 미리 구매해놓은 원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원유 효과를 바로 받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 최근 원유가격은 셰일가스의 등장 이후, 50$의 내외에서 안정화되는 모습입니다. 원유가격의 등폭에 기반한 투자보다는 각 업체들이 영위하고 있는 업종의 전방산업의 업황과 제품의 가격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판단을 기반으로 한 투자를 추천합니다. 이것이 더 가측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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