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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 사업을 시작했다 - 직장인 투잡의 정석

by 마리우온 2017.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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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제목자체는 굉장히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드는 도서입니다. 다른 리뷰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저자는 벤쳐캐피탈리스트로 그 자신이 월가에서 일하고 있는 엘리트 출신입니다. 그 자신이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 낼 일들을 해낸 경험이 있기에 일반인분들은 어떻게 따라하냐. 막막하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저같은 학생입장에서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다른말은 누구나 마음먹고 노력하면 실천할 수 있을만한 일들을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왜 투 잡을 뛰어야 하는가?

왜 직장에 다니면서 사업을 (투자를) 해야 할까요? 그건 우리 시대가 많은 혁신과 변화를 이루는 만큼 직장도 이제 더 이상 과거처럼 평생의 업을 보장해주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금융위기를 통해서 사람들은 자신의 직장이 언제라도 자신을 구조조정이라는 이름으로 내칠 수 있다는 것을  겪었습니다. 저자도 이때 자신의 회사에서 정리해고된 뒤, 벤쳐투자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직장이 지속적인 소득을 절대로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이죠.

또, 저자는 강조합니다. 남들은 쉬는 휴일에 투자하고 사업을 한다고 참 피곤하게 산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투자만큼 재미있는 것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100% 동감합니다. 특히나, 자신이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벤쳐사업이라면 그 재미가 배가 되겠죠.(사실 대부분의 직장인이 직장 다니는게 재미없는것은 시키는 일만하고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저자가 다녔던 월가도 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월가는 다를 줄 알았는데,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두개의 명함 두개의 통장

저자는 직장을 열심히 다니고 절대로 자신이 투 잡 즉, 새로운 사업에 투자를 한다고 해서 회사에 폐를 끼치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는 회사인으로써 온전히 다른 하나는 투자자로써 온전히 하라고 합니다. 예를들어, 투자와 관련된 일 때문에 회사에서 인쇄물을 인쇄한다는 등의 소탐대실의 행동은 하지말고 회사는 꾸준한 소득의 원천이니 지속적으로 소중히 다니라고 이야기합니다.

또, 사업을 하면서, 이 책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라’. ‘자신의 이름을 브랜딩화’라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자신이 직접 전문성을 지닌 분야에 작게나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글들을 정리해서 써보고 사업가 전용 명함을 만들라고 제시합니다. 그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링크를 보내주고, 사업가 전용 명함을 만들어서 자신의 이름 값을 즉, 브랜드를 만들라고 제시합니다.

정말, 멋진 조언입니다. 제 자신도 지금과 같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또 앞으로 저 만의 사업가용 명함을 제작할 생각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에 대해 좀 더 깊게 이해하고 말할 수 있게 되었고, 저자의 말처럼 필요시 링크를 보내서 ‘나 = 투자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강화시켜 주었습니다. 기회가 닿을때면 자체적으로 로고도 디자인 하고 해서 명함도 만들 생각입니다. 직장에 다니기 전까지 혹은 직장에서 투 잡을 할 때는 그게 제 이름이자 브랜드가 될 테니까요.

아! 또 저자는 회사에 다니면서 큰 일이 아니라면, 회사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라고 합니다. 그들이 첫 번째 사업의 지지자들이 되줄테니까요. 물론, 이는 자신이 회사생활에도 충실할 때 가능한 관계이겠죠?


10% 사업가의 종류

저자가 제시하는 10% 사업가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초기에 도움을 주고 그 회사의 지분을 받는 방식이거나  아니면 필요때마다 자문을 해주고 일정량의 보수를 받는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이 되었든 벤쳐 사업에 자본뿐 아니라 자신의 지식과 역량으 투입함으로써 10%사업가로써 거듭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다니는 직장을 포기할 필요도 실패의 위험을 자신이 모두 질 필요도 없습니다. - 이러한 구조를 통해서 미국은 수 많은 혁신을 탄생시켰습니다.


어떤 사업과 함께할 것인가?

10%사업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면 다음으로 어려운 일은 괜찮은 사업을 선택하는 일입니다. 아무리 자신이 모든 것을 하는 방식이 아니더라도 어찌 되었든 함께할 사업의 성공가능성을 가늠해볼 능력은 가지고 있어야 하니까요. 이것에 대해선, 자신이 스스로 사업가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조금 무 책임할 수 있지만, 경제학자 케인즈도 사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것은 기업가의 육감이라고 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정기적으로 경제신문을 구독하는 것 과 경제잡지를 꾸준히 구독하는 것. 다량의 독서와 TED와 같은 좋은 강연, 다큐멘터리들을 시청한 것들이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벤쳐 투자는 아니지만, 지금 제가 하는 유가증권투자에서는 이러한 지식들을 바탕으로 소기의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으니까요. 피터린치라는 전설적 투자가가 말했듯, 투자에 천재적 재능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본인의 의지와 성실성 그리고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이성만 있다면 누구나 투자를 통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 책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하는 사업은 다름이 아닌, 투자를 말한것 입니다. 자본주의를 공부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투자는 사실 자기 사업을 하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사업에 대한 꿈은 있었지만, 아직 아이디어도 지식도 부족한 상황에서 10%로 사업가로 의미있는 일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가증권뿐 아니라 저도 벤쳐기업등에 크라우드펀딩식의 방식으로 투자를 해볼 생각입니다.^^

아래는 크라우드 펀딩 링크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들어 가보시기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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