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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류 최고의 발명품 - 지금 왜 다시 기업인가?

by 마리우온 2017.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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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일전에 동부증권에서 금융특강을 들으면서 추천 받았던 도서입니다. 특강을 들은지는 오래지만, 워낙 좋은책인데 리뷰를 써놓지 않았어서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정말 좋은 책이니 많은 분들이 교양삼아서라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특히나 한국같이 반(反)기업 정서가 강한 곳에서는 더더욱 한 번쯤 읽어보라고 하시고 싶습니다.

기업의 탄생과정


기업은 상업주의 그리고 자본주의의 성숙을 통해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상업주의는 유럽에서 탄생했는데요. 통일되지 않은 대륙이었던 유럽은 왕조간의 경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상업주의는 이전의 체계와는 다른 어색한 체제였는데요. 사람들로 하여금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스스로의 노동에 대한 대가가 자신에게 귀속되게 되었습니다. 상업의 발달속에서 무역이 서서히 탄생하고 있던 시점에서 인도에서의 향료와 같은 사치제를 가져오기 위해서 유럽국가들은 경쟁적으로 대항해시대를 열게됩니다.


대항해시대의 개막과 통해 자본주의가 싹트게 됩니다. 모험가들은 미지의 세계로 나가고자 했으나 자원이 부족했고, 떠나갈 여력이 없는 사람들은 미지의 금은보화를 얻고 싶었습니다. 이 쌍방의 필요에 의해 ‘투자’라는 개념이 생겨났습니다. 모험가들에게 사람들이 자원을 대주는 대신, 모험가들의 찾아온 금은보화에 대한 소유권을 주는 거래를 하게 됩니다. (이것이 발전해서 지금의 주식이 되게 됩니다. - 주식시장은 왜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릴까요? 생각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에게 세금을 내라면 질색을 하지만, 사람들에게 투자를 하라면 다들 반색을 합니다. (전쟁시 국가에서 국채를 발행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사람들에게 미지의 세계에서의 금은보화의 성과를 나누는 것은 위험을 감내할만한 충분한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투자와 모험을 통해 사람들은 이전에는 생각도 못 했던 인류의 영향력이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또, 더 나은 항해기술이 발전하게 되고 무역이 발달하면서 자본주의가 성숙하고 이러한 경쟁속에서 생산성과 공업은 증대되게 되었습니다. 발달한 생산성과 공업은 생산성의 대량화를 이끌었고 이 속에서 기업이 탄생했습니다. (슬프게도 이러한 과학기술의 발달은 서구국가들을 제국주의로 비서구 국가들은 식민지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 이에대해선, 다음에 ‘경제와금융이야기’에서 한 파트를 나누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가제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의 탄생'

기업의 탄생


자본주의의 성숙은 기업을 탄생시켰습니다. 자본이 더 집적화되고 생산력은 증대됬으며 사회는 더 복잡해졌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경영학과도 탄생 했습니다. 기업이라는 복합체가 탄생하니 이것을 운영하기 위한 전문인력들까지 필요하게 된 것이죠. 자본주의의 탄생 그리고 기업의 탄생과 성숙을 통해서 일반인들의 생활수준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극도로 증대되었습니다. 지금의 우리는 가뭄이 와도 밥 굶을 생각을 별로하지 않지만, 사실 인류사에서 이러한 일은 얼마되지 않은 낯설은 기간입니다. 기업은 어떻게 생활수준을 증대시킬 수 있었을까요?

혁신과 생활수준의 향상


기업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윤의 극대화입니다. 그 점은 기존의 상업과 같은 점이지만, 기업이 다른점은 대규모화가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대규모화 이후, 기업은 어떻게 하면 더많은 이윤을 얻을지 고민했습니다. 그 과정속에서 생산단가가 감소했고, 과학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제품들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속속들히 연구해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왜 자본주의에서는 돈만 있으면 웬만한걸 다 할 수 있을까요? 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렇게 부단히도 노력할까요? 인간의 이기심이 사회적인 부로 전환되는 것이 ‘시장’에서는 이루어지기 떄문입니다.


자본주의의 성숙을 통해서 지금의 스마트폰,컴퓨터 그리고 자동차도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 책의 제목이 왜 ‘기업, 인류최고의 발명품’인지 아시겠나요? 기업이 탄생한 뒤로 일반인의 생활수준은 비약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그 근본은 혁신에 대한 강한 유인을 주는 자본주의 체제에 있는 것이죠.

투자는 기업의 지분을 사는 것


간단하게 회계에서 기업이 모든 영업활동을 한 뒤의 당기순이익은 전부 주주의 몫입니다. 원칙적으로 효율성의 증대에 따라 원가가 절감되고 매출의 증가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시 모든 순이익은 주주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투자의 목적은 다름아닌, 이 당기순이익을 지배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우리의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주식’은 이런 의미를 가집니다. 다르게 말하면, 투자를 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대리 경영이며, 사업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마무리


이미 대한민국은 100세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이는 다른 의미로는 재테크가 반드시 필요한 세대라는 것을 말하죠. 젊을 때는 일할 수 있지만, 당연히 나이가 들수록 노동력이 감소하니 자본소득 혹은 임대소득등의 다른 수단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 이치입니다. 자신의 노동소득을 자본소득과 임대소득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바로 ‘투자’입니다. 다른게 없죠. 그리고 투자는 회사의 지분을 매수하는 것이므로, 본질적으로 사업과 다르지 않습니다. 만약 투자에 임한다면, 이 점을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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