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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 지속적이고 꾸준한 열정의 힘

by 마리우온 2017.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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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능 주위에 반하다

누군가의 성취에 대하여 우리는 흔히들 이렇게 말한다. '타고난 재능이야. 천재야.'식으로 말이다. 필자는 아버지에게 어릴 적부터 이런 말을 지겹도록 들어왔다고 한다. '성공은 재능이 만드는 것 이며, 너는 재능이 없으니 잘 안될 것이다.' 그래서 공부했다고 한다. 성공의 요인이 진정으로 타고난 재능인 것인가? 우리의 장래성이라는 것도 주어진 것 일 따름일까? 라는 의문으로 말이다.

 

2. 성공요인은 'Grit'이다.

필자의 답은 명료하다. 성공의 요인은 'Grit'이라는 것이다. Grit(이하 그릿)이란, 다른 것이 아니다. 지속적이고 꾸준한 열정을 말한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다시 회복하는 능력, 역경이 닥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금 도전할 수 있는 능력 말이다. 필자는 미국의 사관학교와 대학교 졸업생의 예시를 들며 말한다. 대학 입학당시의 성적과 졸업때의 성적은 상관관계가 있을까? 모두 성실하고 일정부분의 능력을 인정받고 입학한 사람들일 텐데 졸업때는 어떻게 될까?

결론은 입학성적과 졸업때의 성적은 뚜렷한 상관관계를 찾을 수 없었으며,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그릿 요인이었다. 주어진 과제와 도저히 해낼 수 없을 것만 같은 조건들 속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의지적인 사람들이 졸업때의 성적을 결정하였다.

 

3. 무엇이 Grit을 만드는가?

그렇다면, 무엇이 그릿을 만드는 것일까? 만약 재능처럼 그릿도 주어지는 것이라면? 그릿은 또 다른 의미의 천재성은 아닐까? 이에 대해서는 간단한 답을 내리기 어렵다. 우리의 유전자 세포가 결합되어서 전혀 생각지 못 한 효과를 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릿도 환경적 유전적 요인에 따라서 결정되었다. 그릿은 타고나는 것일까? 뚜렷하게 알 수 없다.

 

4. 후천적 Grit 육성방법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그릿이 만들어 질 수 있다면, 그릿은 어떻게 해서 기를 수 있을까? 크게는 세 가지가 있다. 특별활동, 주변인의 지지 그리고 그릿이 풍부한 팀문화이다. 특별활동은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하는 것 뿐 아니라 스포츠, 음악과 같은 활동들을 말한다. 어쩌면 미래에 자신과 전혀 상관없을 수도 있는 이러한 일들을 '꾸준히' 해내면서 인내와 성취 그리고 도전에 대해서 배워보고 그릿을 기를 수 있다. 하나의 발레 동작을 완성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가!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자신의 재능이 향상되는 경험을 시켜줄 수 있고, 아이 또한 흥미를 가지고 할 수 있기에 스스로 그릿을 향상시킬 수 있다.

둘 째 주변인의 지지는 이런 것이다. 누군가 너무나 힘든 일을 겪었을 때, 혹은 하는 일이 생각보다 성취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을 때 긍정적인 반응과 호의를 보이는 것이다. '나는 가난한 집에서 재능 없는 아이로 태어났으니 성공하지 못 할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진 아이들 중에서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 삶이 바뀌는 것을 많이 알고 있지 않은가? 제일 좋은 것은 부모가 아이의 지지자가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 하더라도 지지자를 만나면 아이는 그릿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셋 째는 그릿이 넘치는 팀문화이다. 스스로 열의 없는 환경에서 홀로 열의 있게 사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허나, 투지 넘치는 팀문화에 합류한다면 알고 있듯이 쉽게 적응하고 변화할 수 있다. 그러니, 최고의 팀에 합류하라.

 

5. 성공도 학습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은 굉장히 희망적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스스로의 능력을 단련하고 주어진 재능을 넘어서는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불굴의 투지 또한 학습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고무적이다. 허나, 또 다른 이면으로는 유전적 내용만큼이나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떠올리게 된다. 주변의 지지를 받으며 스스로의 성취를 느끼며 성장을 하는 경험을 해 본 아이는 그렇지 못 한 아이를 능가할 것이다. 대개 전자의 환경은 부모의 재력에 의해서 많은 부분 결정이 된다. 일면 슬픈 부분이다.

세상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부모의 보이는 유산이 재산이라면, 보이지 않는 유산은 철학과 사고관 일 것이다. 무엇이 더 중요할까/ 둘 다 중요하다. 세상은 많은 부분 내가 결정하기 전에 결정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포기하거나 탓만 하지 말자. 기회는 언젠가 반드시 찾아 오니까.

<그릿 국내도서>

그릿 GRIT - 10점
앤절라 더크워스 지음, 김미정 옮김/비즈니스북스

<그릿 E-book>

그릿 GRIT - 10점
앤절라 더크워스 지음, 김미정 옮김/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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