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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의 이해

by 마리우온 2017.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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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금융업의 이해

2. 증권보유의 이해

3. 투자자들

4. 현금창출능력의 평가

 

4-1. 사업파악

4-2. 매출구성의 파악

4-3. CEO평가

4-4. 주주친화성 파악

 

1. 금융업의 이해

증권업에 대해 이야기에 앞서 금융업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금융업은 금융(金融)으로 자금을 융통하는 종류의 업을 말한다. 여기에는 직접금융과 간접금융의 형태가 존재하는데, 직접금융은 직접 고객에게 받은 자금으로 투자를 하는 금융을 말하며, 간접금융은 고객에게 받은 금액을 모아서 운용후에 수익을 배분하는 형태를 이야기한다. 증권업이 대표적인 직접금융업이며, 은행에 예금,적금 등의 상품이 대표적인 간접금융업이다.




 

2. 기업보유의 이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부동산의 보유가 꾸준한 임대수익의 발생과 이후, 부동산의 매각에서 발생하는 자본차익을 기대하고 투자하듯이, 주식투자도 기업의 꾸준한 현금창출로 인한 배당금 그리고 마지막의 주식의 판매에서 발생하는 매각차익을 목적으로 보유한다. 다만, 증권업이 부동산과 다른 것은 유동성이 풍부하게 보장되어 하루단위로도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다른 점이다.

부동산 투자와 같이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판단, 이를 근거로 하여 주식을 매매하는 것을 가치투자 혹은 엄밀한 의미의 투자를 이야기한다. 장미 빛 전망이나 소리소문 등에 의한 주식매매를 하는 것을 투기행위. 하루하루단위의 수 없이 이루어지는 매매속에서 빠른 거래를 통해 매매차익을 노리는 것을 트레이딩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경우 혼동되어서 사용되나,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에 대한 엄밀한 평가 없는 모든 행위는 투기 혹은 트레이딩으로 구분되어야 한다.

 

3. 투자자들

 

주식 = 기업의 가치를 매수

주식은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기대하고 매매하는 것이며, 이론상 당기순이익은 전액 주주의 몫이다. 종종 주식을 상장되고 매매되는 기업들로 한정해서 생각하기 쉬운 데, 이는 잘 못된 생각이다.

우리 주변에는 수 많은 기업들이 있으며 이 모든 기업들이 상장기업으로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기업이 일정규모를 넘거나 기대되는 경우의 비상장기업들도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흔히 말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공개시장이 아닌 곳에서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과 같은 행위이다.

기업생애주기곡선

산업의 차이만큼 기업의 현재상황에 따라 그 평가도 달라지는데, 대표적인 것이 기업의 생애와 관련해서 구분 짓는 것이다. 사람의 생애처럼 기업도 처음에 스타트업으로 시장해 성장하고 그 규모가 일정량을 넘으면 공개시장에 상장되 지속적으로 성장하다가 일정 기점을 이후로 성숙 하락하게 된다.

물론, 이는 일반화해서 이야기하는 것이고 기업들에 따라 상장에 실패하고 사라지는 기업 성숙기를 넘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또 다시 성장하는 기업이 있다. 또 성장기 성숙기 등을 지내는 시기도 기업별로 상이하다. 다만, 각 기업의 단계에 따라서 투자자들에 대해 붙는 호칭이 다른데 이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하고자 한다.




처음에 아직 태동하는 기업으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을 '엔젤 투자자'라 한다. 사업이 성장하여 일정한 규모가 되어서 또 한 번의 도약이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벤처 투자자' 기업이 규모가 커져서 공개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IPO(기업공개)라 한다. 이후, 상장된 기업들의 경우 공개시장에서 자유롭게 매매가 이루어지며, 꾸준히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성숙했지만 꾸준히 영업이익이 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으로 대표적으로 구분되어 매매가 이루어진다.

슬프게도 산업의 변화에 대해 제대로 적응하지 못 했거나 영업이익이 적자가 지속되는 경우 기업은 도태되어 상장기업인 경우, 상장폐지가 되고 비상장기업의 경우 도산하게 된다.

 

4 . 현금창출능력의 평가

 

앞서 말했듯이,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기업이 창출하는 미래 현금유입을 기대하고 매수하는 것이다.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들에게 있어서는 이 현금창출능력을 어떻게 객관적인 근거아래에서 도출할 수 있느냐가 투자자의 역량을 가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부분에서는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언급하고자 한다. 결론만 말하자면, 정해진 답은 없지만, 본인이 직접 사업을 영위한다는 관점으로 보수적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을 도출할 수 있다.

 

 

4-1. 사업파악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산업의 특성과 그 산업의 밸류체인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송업,유통업,금융업,IT업 등등 기업들은 각각의 업종별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산업별로 가지는 독특한 특성에 대해서 깊이 있게 이해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IT기업은 가지고 있는 유형자산이 적기에 전통적인 회계에서 평가하는 유형자산의 가치는 상당히 낮게 나타난다. 허나, IT기업은 선점효과가 강해 기업의 영업이익이 꾸준히 유지되는 특성이 있으며, 추가적인 원가가 들어가지 않아서 영업의 증대에 따라 곧바로 영업이익이 레버리지되는 특성이 있다. 구글이 PBR이 5인 것과 삼성전자가 PBR이 5인 것은 전혀 다르게 판단해야 한다.

산업별 특성 이해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바로 '밸류체인'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다. '밸류체인'이란 해당 기업이 어느 위치에 대응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다. 가장 자연상태인 원재료를 가공하는 산업의 기업 중간재를 가공하는 업체 완성 제품의 특수한 모듈 등을 생산하는 기업 등 다양한 기업의 위상과 밸류체인에 이해하고 어느 위치에 해당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밸류체인상 중간재를 생산하는 업체는 납품하고 있는 완성체 업체의 매출이 하락하게 되면 같이 따라서 하락하고 위기를 겪을 것이다. 그렇기에 해당업체가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최종재 이전에 어느 위치에 있는지 어느 회사에 주로 납품하는지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4-2. 매출구성의 파악

기업의 매출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된다. 스타, 캐시카우, 기대작 그리고 쓰레기이다. 스타는 말 그대로 별이다. 수익성과 더불어 미래 성장성도 동시에 뛰어나 기업의 큰 폭의 상승을 주도할 부분을 말한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그 당시 대표적인 스타였다. 스마트폰의 부족한 디스플레이 크기를 충족시킬 제품으로 시장의 수요가 충분해 성장성이 컸으며, 기존의 스마트폰 공장을 통해 생산했기에 낮은 제품단가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대표적인 스타 산업이다.

둘 째는 캐시카우이다. 캐시카우는 꾸준하게 현금을 창출해주는 산업을 말한다. 미래 성장치에 대한 기대는 좀 적지만, 꾸준하게 매출이 발생하는 산업을 말한다. 대표적인 것이 무선,유선통신 사업이 있다. 한국의 경우, 이미 스마트폰 보급율이 100%를 넘어섰기 때문에 더 이상 무선사업부문에서의 성장은 정체되었다고 평가하나, 역시 꾸준히 기업에 현금을 창출해줄 것으로 예상한다.

셋째는 기대작이다. 아직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지는 못 하였으나, 미래 성장성이 매우 높게 기대되는 사업이다. 대표적인 것이 현재의 전기차 시장으로 아직까지도 꾸준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테스라가 좋은 회사로 평가받는 것은 아직 수익은 안 나지만, 미래 성장성이 매우 높게 평가되기 때문이다. (- 재무만 보면 테슬라는 거의 작전 주 수준이다.)

넷 째는 쓰레기이다. 사업의 성장성도 별로 없고 이익도 제대로 안 나는 부문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해당 기업이 그 부문을 제대로 영위할 능력이 없거나 기존의 사업이 무너지면서 더 이상 회사 입장에서 영위할 유인이 없는 부문이다. 재 빠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보통 사모펀드들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가하는 기업들에 해당하는데, 사모펀드로 참가하여 없앨 것 없애고 구조조정 해서 다른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함으로써 재무적 투자자는 시세 차익을 얻는다.

 


 

4-3. CEO평가

기업의 평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들 중에 한 가지는 바로 해당 기업의 CEO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이다. 사업이 아무리 뛰어나고 경제적으로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CEO가 미래에 대해서 충분히 파악하고 대비하지 않는다면, 기업이 도산하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물론, 인물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면 우선 위대한 성장투자의 대가 필립피셔가 CEO들에게 빠지지 않고 했던 질문을 인용해서 보자. 1. 향후 10년안에 본사가 만나게 될 문제는 무엇인가? 2. 본사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이다. 물론, 투자자가 직접 CEO를 만나서 이러한 질문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한계가 있다. 허나,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해당 기업과 사업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했고, 경제 전반의 변화에 대해서 읽었다면 스스로 답해보자. 내가 CEO라면, 어떠한 방향을 설정하고 어떠한 준비를 해 나갔을까? 타사와 대비되는 강점을 가지고 나아가는 중인가? 등이다.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언론에 자주 노출되 자랑을 일삼는 CEO라던가 기업이 가야할 방향성에 대해서 구체적인 답안을 제시하고 준비하지 못 한 CEO라면 좋지 못한 경영자라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특히, 과거에 분식회계 등의 부정행위가 적발된 적이 있는 CEO라면 무조건적으로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항상 투자자는 정보가 비대칭적으로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결국, CEO에 대한 평가도 해당 산업과 경제 전반의 변화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 판단과 방향성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있다. – 쉬운 것은 없다. 가치투자가 가장 인정받는 투자의 고전임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는 것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4-4. 주주친화성 파악

해당기업이 얼마나 주주 친화적인 지에 대해서 판단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더라도 그 기업이 주주에게 불 친절하고 주주의 기여분에 대해서 전혀 고려하지 않는 기업이라면 투자 대상에서 제하는 것이 좋다. 기업이 성장하더라도 그 과실을 공유받지 못 할 것이기 때문이다.

판단의 근거는 기업이 성장 잉여치를 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하는가 주주들에게 알려야 할 사항에 대해서 상세하게 기술하는가. 등으로 주주친화성을 판단한다.

 

5. 결론

어느 분야에 있든지 본질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 중요한데, 핵심적인 것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되기 때문이다. 인터뷰에서 미술이건 마케팅이건 혹은 정치이건 간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질문이 본인이 생각하는 해당 업의 본질은 무엇이냐는 질문인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세상상 쉬운 일은 없다. 생각해보라 누구나 주식투자로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면, 아무도 현실에서의 어려운 일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변화하는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어떤 사람들이 투자에서 성공하는지 성공하기 위해서 무엇이 전제되어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그것이 싫다면, 직접투자든 간접투자든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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