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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는 경제학의 눈을 배우다. 세상물정의 경제학 서평

by 마리우온 2017.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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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처음 우연찮게, 아웃캠퍼스에서 도서증정 이벤트를 보게 되었고, 신청해서 당첨되면서 읽어보게 된 도서이다. 저자가 이전에 썼던 괴짜 경제학을 신선하게 읽었던 경험이 있던터라 기대하면서 재미있게 읽어보았다.


관찰하다

세상을 관찰하라. 의외의 불합리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치킨 윙 3조각의 가격과 치킨 윙 4조각의 가격을 비교해보라. 치킨 윙의 한 조각이 추가되면서 추가적인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경제학의 가격에 원칙에 명백히 위배되나 현실에 또 명백히 존재하는 사실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라

근래에 환경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다. 이를 위해서 걷기 운동 계단 오르기 운동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역으로 생각해보자. 당신이 만약 1시간거리를 걷고 난 뒤, 우유 한잔을 허기를 채우고자 마셨다고 하자. 이것은 당신이 자동차를 타고 이동한 것보다 더 많이 환경 오염을 시킬 수 있는데, 이는 소의 우유 한잔을 위한 메탄가스 방출량이 차를 끌고 이동하는 것보다 더 많은 환경오염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헛점을 생각해보라

심판을 응원하다. 홈팀이 어웨이 팀보다 더 높은 승률을 기록하는 것은 많은 데이터들이 보여주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원인을 조사해보면 흥미로운데, 홈팀에서 경기할 수록 심판의 경기 판정이 홈팀에게 유리한 심판을 내릴 확률또한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심판도 사람으로 홈팀의 강력한 응원열기 속에서 심판의 심리가 자연스럽게 홈팀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게 되는데... 이에 대한 결론은 간단하다. 앞으로 응원팀의 심판을 응원하라.


감상평

소개에는 세개의 테마만을 소개하였으나, 실은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괴짜 경제학' 출간 이후, 독자들의 질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들로 도서가 구성되어 있으며, 본래 블로그에서 대답했던 답변들을 편집하여서 보기좋게 해서 출간한 도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 자체도 굉장히 쉽게 읽힌다.


처음에는 이벤트 당첨을 계기로 읽게된 도서인데, 괴짜 경제학을 읽으면서 느꼈던 참신한 관점을 보면서 많은 꺠달았었기에 많은 기대를 하면서 읽었고 그 기대에 적절히 부흥한 도서였다. 경제학 학문이 어떻게 되다보니, 대중들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조차도 '수학'과 다를바가 없는 학문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좀 더 본질로 돌아가서 그 특유의 관점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판단하는데에 도움이 되는 도서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단순한 수식뿐만이 아니라, 경제학적인 가정하에서 세상을 판단하고 또 관찰하면서 얻은 정보들을 토대로 좀 더 나은 판단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세상 물정의 경제학 국내도서>

세상물정의 경제학 - 8점
스티븐 레빗.스티븐 더브너 지음, 한채원 옮김, 류동민 감수/위즈덤하우스

<세상 물정의 경제학 E-Book>

세상물정의 경제학 - 8점
스티븐 레빗.스티븐 더브너 지음, 한채원 옮김, 류동민 감수/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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